유가족 탄원문(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故 이경숙 주택관리사의 유가족 대표 친언니 이숙자입니다.
동생 경숙이가 2020년 10월 28일 관리사무소에서 근무 중
입주자대표회장에게 무참히 살해된 사건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동생이 살해된 이유가 입주민의 관리비를 지키려고 관리사무소장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소신껏 수행하다 당한 일이라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가 꿇어 오릅니다.
구십 늙은 노모는 막내딸을 잃은 슬픔으로 식음을 전폐하고 오열하고 있습니다.
관련법에 의하면 관리비는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 공동직인으로 개설.운영하게 되어 있는데, 입주자대표회장은 본인 혼자만의 도장으로 운영하겠다고 수차례 변경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평소 자존감이 높았던 동생 경숙이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6년간 근무하며 투명하고 깨끗하게 관리했노라고 자부심을 대단히 높아 했었습니다.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내동생 경숙이를 참혹하게 살해한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이 사회와 영원히 격리될 수 있도록 처벌해 주십시요!
또한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모든 주택관리사, 특히 여성 관리사무소장이 더 이상 터무니없는 갑질 피해를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입주민 재산을 소신 있고 당당하게 지킬 수 있는 제도개선이 이뤄지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10일
故 이경숙 주택관리사 유가족대표 친언니 이숙자
*** 상기 탄원문은 유가족께서 직접 작성하시다보니,
다소 법령과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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