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아파트 단지 설비고장 정전에도 24시간 내 전력 공급한다

작성일 :
2026-05-20 13:16:45
최종수정일 :
2026-05-20 13:16:45
작성자
경영지원실
조회수 :
14

아파트 단지 설비고장 정전에도 24시간 내 전력 공급한다
이달 1일 세종 조치원 아파트서 엿새간 정전
한전, 지상변압시 활용 임시 복구 체계 마련
전주·전선·변압기, 사고 시 현장 출고되도록

 

[세종=뉴시스] 지난 1일 밤, 조치원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429세대가 정전으로 불안에 떨었다.(사진= 세종시). 2026.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일 밤, 조치원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429세대가 정전으로 불안에 떨었다.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24시간 안에 임시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아파트 환경에 적합한 지중설비 활용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아파트에서 수전실 화재로 발생한 엿새 간의 정전사고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 내부는 사적 설비이기에 전력 설비 고장이 발생해도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직접 개입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 단순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할 경우 원칙적으로 24시간 이내 임시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정전 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화재나 침수와 같이 피해 규모가 큰 상황에서도 48시간 이내 전력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전은 지상변압기를 활용한 임시 복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세우는 전봇대(임시전주) 설치를 꺼리는 문제가 있어 왔다.

이에 임시전주 설치 대신 지상변압기를 활용해 대응 시간과 비용을 모두 감축하려고 한다.

또 한전이 보유하거나 임대 가능한 응급복구 지원 설비에 대한 보유자재(전주, 전선, 변압기 등) 기준을 마련한다.

충분한 재고 물량을 확보해 필요 시 정전사고 현장에 즉시 출고할 수 있는 긴급 복구 지원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선다. 준공 25년 이상 된 대단지 아파트(1000세대 이상)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수전실 내 변압기, 저압 배전반 등 주요 설비의 운영 상태 전반을 점검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 유관단체 및 중앙·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원팀(One-Team)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전주·변압기 등 응급지원 설비 설치, 수전설비 고장원인 분석 및 설비 상태 확인, 복구 시공업체 신속 연계 등 신속한 정전 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공급 역량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전력공사 설비가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었던 공용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24시간 이내 임시 복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수정일
2026-01-29 13: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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