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수신료 분리 징수’에 따른 후유증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KBS·MBC·EBS 등 공영방송사들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텔레비전 수신료 분리 징수’에 따른 문제점이 속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여야 관계자들 발언을 종합하면,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 후 KBS(한국방송)의 수신료 관련 업무 종사자가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수신료 관련 업무 종사자 중엔 보도본부와 제작본부 등 방송 제작 현장에서 일하던 기자·PD 수십명도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