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 관계자들은 관리사무소의 경우 경비·시설직은 남성, 미화·경리·서무직은 여성 등 성별 직종 분리가 뚜렷해 다른 사업장에 비해 성 불평등이 논의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최근 들어 관리사무소 업무의 성 역할의 고정성이 깨지고 있어 앞으로 성평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전체 관리사무소장 중 여성 소장의 비율이 20% 이상이고 매년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원 대주관 서울시회 사무국장은 남성 미화원, 여성 관리과장(시설 관리), 여성 시설기사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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