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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내방
TBS 라디오 방송 발언 관련 사과 표명
대주관, 공동주택 관련 법률 개선 및 제도 발전 등에 협조 요청
5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방문해 이선미 협회장, 협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방문해 지난 달 TBS 라디오 방송 출연 발언과 관련해 사과하고 양해를 표명했다.
지난 9월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전 의원은 대통령실이 MBC에 발송한 공문 형식과 관련해 기본적인 문서 기안 작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진행자와 인터뷰를 하던 중에 진행자가 “주민센터 공문도 이렇게 허접하지 않아요”라고 말하자, 김 전 의원은 “주민센터를 모욕하지 마세요”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진행자가 “거기서부터 시작하니까”라고 얘기하자, 김 전 의원은 “아니 주민센터가 아니고 저 아파트 관리사무소”라고 말했다(2022. 9. 29.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인용).
이와 같은 방송 내용이 알려지자 주택관리사 회원을 비롯한 여러 관리사무소 종사자들은 “국민의 70%가 넘게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관리사무소장을 포함한 관리 종사자 전체를 폄하하는 발언”이라는 반응 등과 함께 발언 내용에 대한 항의 민원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로 빗발쳤다.
협회는 김 전 의원 측 관계자에게 연락을 통해 방송 출연 발언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항의를 표했으며, 이에 김 전 의원은 협회를 직접 방문하겠다고 알려왔다.
5일, 협회를 방문한 김 전 의원은 “관리사무소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매우 죄송하다. 방송에서 전혀 비하할 생각도 없었고, 오해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협회 관계자분들에게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 싶어 협회를 직접 방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방문해 이선미 협회장과 면담을 나누고 향후 공동주택 제도 발전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선미 협회장은 “오늘 협회를 직접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종사자들에게 더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리며, 향후 공동주택 관련 법률 개선과 제도 발전 등에 많은 도움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