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과 도약의 을사년(乙巳年)을 지나, 새로운 변화와 실천의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힘찬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협회는 지난 시간 동안 현장의 어려움을 제도의 언어로 바꾸는 일, 그리고 제도의 부담을 다시 현장 중심으로 되돌리는 일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 과정은 결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길이었지만,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기준 삼아 하나씩 해답을 만들어 왔습니다.
▲과도한 과태료 체계의 합리화 ▲관리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협력 확대 ▲현장 대응 체계 구축과 사회적 책임 실천은 모두 협회가 현장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증거이자 회원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공동의 성과였습니다.
2026년은 그간의 축적된 경험을 제도로 완성하고, 구조로 정착시키는 해가 될 것 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협회는 2026년을 맞아 다음의 과제들을 중심으로 공동주택관리의 기준과 방향을 분명히 세워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과태료제도 개선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2025년에는 회원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오셨던 기분 좋은 소식, 바로 과태료 제도 개선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포괄규정(제63조제2항) 삭제 재추진과 시행령 개정을 통한 과태료 금액 추가 하향을 목표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관리업무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직무의 경계를 분명히 하겠습니다.
공동주택관리법과 전기·소방·기계 등 개별 법령에 따른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적용할 수 있는 관리업무 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과정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장기수선제도를 ‘형식’이 아닌 ‘실효’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최초 수립과 검증, 조정 절차, 적립과 집행 기준 전반을 재점검하여 입주자와 관리현장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공동주택관리 정책의 통합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여러 부처에 분산된 공동주택관리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여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담 중앙행정부서 신설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관리사무소 필수업무종사자 지정 및 공적 기능에 대한 제도적 지원▲주택관리사의 처우 및 임금 수준 개선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 ▲주택관리업자 선정 절차의 합리화 ▲관리사무소 최소 인력 기준에 대한 현실적 가이드 마련 등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지켜내는 과제들을 끝까지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6년 협회는 ‘실천과 도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회원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함께 행동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움직이며 결과를 만드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올해는 지난 시간의 노력이 평가받는 해이자, 다음 단계로 오르기 위한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모든 공동주택의 발전과 더불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1. 1.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회장 하 원 선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