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파트신문] "해빙기 아파트, 철저한 점검 없으면 큰 사고 위험"

작성일 :
2026-03-04 11:46:45
최종수정일 :
2026-03-04 11:47:15
작성자
경영지원실
조회수 :
44

옹벽-축대-석축 변형과 기울기 면밀히 살펴야
외벽 마감재-옥상 시설-놀이터 등도 점검 대상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경칩(3월 5일)을 맞아 공동주택의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2~3월에 발생한 해빙기 관련 사고는 총 319건으로 총 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25년에는 89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87건)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으며, 사망자 또한 4명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사고 유형별로는 축대나 옹벽 등이 무너지는 지반 약화 관련 사고가 173건(5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로 2024년 2월 충남 태안의 한 아파트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차해 뒀던 입주민 차량 9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해빙기에 철저한 점검 및 보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시기에 단지 안전점검이 미흡할 경우 해빙기 이후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다음은 해빙기에 공동주택 단지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

▷단지 내외부 시설물= 석축 및 옹벽 등은 지반 침하 상태와 이로 인한 변형(배부름 등)과 기울기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이외에도 옹벽과 석축, 축벽 인근에 부분적으로 침식되거나 물이 고인 곳이 있는지 확인한다. 배수로나 배수공이 막히면 적은 강수량으로도 토사물이 쌓이면서 무너져 내릴 수 있으므로 미리 청소해 둬야 한다.

▷건물 외벽 마감재= 대리석, 타일 등 아파트 외벽의 마감재가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접착력이 약해져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무거운 마감재가 탈락해 낙하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옥상 관련 시설= 각 동 옥상의 방수층 상태와 균열 여부를 점검하고 도장 및 방수공사 실시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또한 비나 눈에 손상되기 쉬운 옥상 난간과 파라펫 등은 녹이 슬거나 철근이 노출됐는지 살펴보고 낙하 사고 방지를 위해 보수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옥상의 배수로 및 우수관 역시 점검 대상이다. 바람에 날린 낙엽, 먼지, 흙 등의 이물질이 옥상 배수시설을 막지 않도록 조치한다.

▷기타= 해빙기에는 각종 소방설비 작동 상태 점검, 전기실·배전실 유지관리, 어린이 놀이터 및 놀이시설 진단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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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6-01-29 13: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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